마케팅의 경우 머신러닝 엔진은 데이터에 기반해
Micro Segment 요소를 추천해주고,
이를 고려해서 좀 더 촘촘한 Segmentation Matrix를
만들 수 있게 해줍니다.
이를 통해 각 Segment에 해당하는
선별된 고객을 타겟으로 하여
캠페인 구조를 좀 더 세밀하게 설계하고
시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겠습니다.
예전에는 PM이 이 작업을 위해
다양한 데이터를 뜯어보고 분석하고
기준을 수립했어야만 했는데
이 과정이 꽤 고된 작업이에요.
사전 KPI 수립뿐 아니라
캠페인 후 결과 집계에도 시간이 많이 들죠.
이제는 데이터팀이 함께 서포트하면서
KPI를 보다 세밀하게 수립하고
결과 집계를 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주요한 Routine KPI라고 할 수 있는
1) 메세지 Coverage
2) 플랜한 액티비티에 실제 고객이 인게이지 되었는지 여부
3) 메세지에 대한 Response가 어떠한지
4) 고객의 인식이 변화했는지
5) 타겟 고객에서의 신환이 개발되었는지 등
이를 집계하고 분석하는데 있어
데이터팀이 함께 작업을 진행해요.
즉,
머신러닝 엔진의 추천
» 고급 분석 기술을 활용한 micro-segment 생성
» 캠페인 디자인 및 KPI 수립
» 시행
» 데이터팀의 시행 후 결과 집계
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현재로써는 아직 사람이 직접 해야 하는 작업이
불가피하게 존재하지만
향후 목표는 이런 프로세스가 반 자동화되어
비주얼 대시보드 구현까지 하는 것 입니다.
세일즈 팀에서 데이터 기반으로 선별된 고객 리스트에
보다 높은 신뢰를 갖는 효과가 있을 수 있어요.
마케팅에서는 캠페인 시행에 있어
Why에 대한 설명과 설득의 품이 줄어들고
세일즈 팀에서도 선정 고객 리스트에 대한 수용이 높아지면서
조직 얼라인먼트가 개선되는 측면이 있어요.
실제로 머신러닝 엔진을 통해 제안 되는 타겟 고객의 수는
예전에 사람이 판단해서 선별한 고객 수 대비 적은 경우가 많아요.
세일즈 팀에서는 고객 선별에 대해 예전보다 높은 신뢰를 가지게 되고,
도출되는 결과에 대해서도 좀 더 높은 기대감을 가지게 되요.
결국 예전보다 포커스된 액션을 진행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렇게 좀 더 포커스된 활동은 실제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이어진다고 봐요.
매우 당연한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이런 경험은 세일즈 팀이 향후 활동에서도
집중도가 올라가게 하는 효과가 있을 수 있죠.
세그먼트에 따라 액티비티를 진행하려면
결국 컨텐츠의 수요는 폭증할 수밖에 없어요.
통상적으로 캠페인은 한 분기 단위로 시행하곤 하는데
컨텐츠 제작에 한-두 분기 정도 소요되는 것 같습니다.
즉, 이상적으로 시행되려면 3분기 시작되는 캠페인을
1분기부터 준비해야 하는 셈이죠.
이를 해결하려면
1) 계속 새롭게 컨텐츠를 생성하는 것
2) 기존 컨텐츠를 재사용하는 것
이렇게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1번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고요.
2번의 경우 단순 재사용은 어려울 수 있다고 봅니다.
(특히 디지털 컨텐츠의 경우)
어떻게든 변형을 해야해요.
결국, 새로운 컨텐츠를 일정 부분 생성하되 기존 제작물을 컴포넌트로 해체해 재조합하는 모듈러 컨텐츠라는 개념으로 전체 수요를 맞추는 게 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맞아요. 그게 고민이죠.
모듈러 컨텐츠의 현실적 도입을 위해서는 결국 리뷰 프로세스를 새로 만들어야 해요.
현재 컨텐츠를 컴포넌트로 해체해 라이브러리를 만들고 있는데,
컴포넌트에 대한 리뷰 프로세스를 간소화 하는 등의
개선 작업을 논의하고 있어요.
당장은 적어도 마케팅과 에이전시간의
커뮤니케이션 시간이 절감될 수 있겠죠.
그리고 각 컴포넌트별로 레퍼런스 매칭을 다 해두기 때문에
리뷰 시 레퍼런스 미스매치, 누락으로 인한
시간 낭비는 확실히 줄 것 같아요.
장기적으로는 모듈러 컨텐츠를 통해
전반적인 비용과 시간이 줄어들 거라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