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신제품의 성공적 론칭으로 가는 길 - 왜 쉽지 않으며, 무엇을 고려하면 좋을까요? 3가지 측면에서 살펴봅니다.
🅰️의료기관 업무 부하와 관련한 수용 능력 관점을 생각할 수 있는데요. 팬데믹 시기에 의료 시스템에 몰린 엄청난 업무 부하를 기억하실 겁니다. 많은 의료인들이 번아웃으로 인해 퇴사한 경우가 많았고, 그만큼 환자 치료는 충분히 제공되지 못하고 관련 업무가 적체되었습니다. 즉, 의료기관의 업무 부하로 인해 환자 입장에서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이 충분치 않은 상황인 것이지요.
💡SO의 제안
비록 팬데믹이 끝나고, 뉴 노멀의 시기라고 일컬어지는 지금이지만 출시 할 때 뿐만 아니라 이미 출시한 약물을 영업·마케팅할 때 의료진의 업무 부하를 줄여주는 방법을 고려해보면 어떨까요?
일단 현재 담당하시는 제품의 고객인 HCP가 일하는 여정을 이해하고, 좀 더 쉽고, 간편하게 해당 제품을 처방할 수 있도록 개선시킬 단계가 무엇인지 찾아보는 데서 시작해보아요.
예를 들어, 해당 약물의 복용법이나 부작용 정보를 안내하는 것이 번거롭고 시간이 소요되는 단계라고 해보죠. 그렇다면 HCP가 처방 환자에게 쉽게 건낼 수 있는 자료나 환자용 웹사이트/앱 등의 장치로 절차를 간소화하면 어떨까요? 혹은 처방 환자를 대상으로 상담간호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HCP의 커뮤니케이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고요.
🅱️또 다른 관점은 제한된 보건 예산의 문제라 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출시 약물에 대한 이노베이션 기대치가 점점 높아지는 현상이 나타나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출시가 증가하고 있는 스페셜티 및 희귀질환 치료제의 경우, 복잡한 환자 여정을 가지고 있거나, 약가가 매우 비싸거나, 투여 방법도 간단치 않은 경우가 많은 편입니다.
Payer 입장에서는 이러한 고가의 복잡한 약물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한정된 예산을 운용하기 위해 허가를 위한 근거(evidence)의 수준을 높이거나, 바이오마커 등을 통해 보다 정밀하게 환자를 특정하는 약제를 우대하고, 투여 방법에서의 개선을 기대하는 등 전반적 요구 수준을 상향하게 됩니다. 이 요구 수준을 맞추지 못하는 경우, 급여 등의 재정적 지원에 제한을 둘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직면하고요. 급여 조건의 제한은 결국 출시 후 성공 여부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겠지요.
먼저 stakeholder로써 🔹HCP🔹의 측면을 살펴보시죠. 미국과 독일을 제외한 나머지 6개국에서는 팬데믹 이전 대비 팬데믹 이후에 HCP 인게이지먼트의 전체 볼륨 자체가 전반적으로는 감소했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제품 출시에 있어 HCP의 인게이지먼트가 굉장히 중요하기에 이러한 볼륨 감소는 출시 성공에 영향을 줄 수 밖에 없겠지요. 미국과 독일의 경우 팬데믹 이전 대비 팬데믹 이후에 HCP 인게이지먼트 볼륨이 오히려 증가했는데, 채널별 분석 시, 기존의 대면 채널 볼륨을 거의 회복한 가운데 디지털 및 전화 등의 비대면 채널의 인게이지먼트가 증가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결국 채널 믹스를 통해 충분한 볼륨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죠.
또 하나의 중요한 stakeholder로서 🔹환자🔹도 고려해야 하는데요. 특히 스페셜티 및 희귀질환 영역에서의 환자 인게이지먼트는 점점 더 강조되고 있어요. 만성질환 대비 아직 규명되지 않았거나, 복잡할 수 있는 patient journey를 명확히 이해하고, 개입해야 할 단계를 파악하여, 최종적으로는 해당 환자가 보다 쉽고 빠르게 치료 옵션에 접근할 수 있는 퍼널링을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본 발표에서는 예시로써 미국의 Horizon사의 thyroid eye disease 약물의 케이스를 들었는데요. Horizon사는 환자 여정을 이해하고, 환자들이 본인의 질환을 치료 받을 의료기관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위치 기반 검색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해요.
궁금해서 찾아보니 의료진에게 본인의 증상을 설명하기 쉽도록 한 체크리스트, 보험 정보는 물론 상담 간호사와 유사한 환자 서포트 서비스, 질환 교육이나 투여와 관련된 자료 등 실용적인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더라구요. 여기서 자세히 다루진 않겠지만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인다는 관점에서도 굉장히 치밀하게 구성된 좋은 예시 같습니다. 미국은 전문의약품의 대중 캠페인이 가능하기에 홍보도 활발히 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국내와 환경은 다르지만, 구성된 면면을 살펴보시면 처방 환자만을 대상으로 안내하는 방식으로 도움이 될 만한 포인트가 있으니 한번 훑어보셔요.
🔹컨텐츠🔹 측면도 빼놓을 수 없죠. 간단히 공유드리면, 글로벌 본사에서 제공하는 마스터 컨텐츠 외에 현지의 patient journey 그리고 현지 의료진의 현재 치료 프로토콜에 부합하는 로컬의 맥락을 반영할 것을 강조하고 있어요. 맞춤형 로컬리제이션이 고민된다면 언제나 저희 에스오가 곁에 있다는 것, 잊지 않으셨죠? 👽
제품 론칭 후 필드 활동을 하시면서 ‘로컬 데이터가 있는지?, 장기 데이터가 있는지?, 특정 환자군에 대한 데이터가 있는지?, RWE (Real World Evidence)가 있는지?’ 등 다양한 질문을 받으신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장기적 관점에서 출시 후 성공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출시 전부터 제품의 전체 생애 주기(Life cycle)에 걸쳐 Evidence plan을 수립하는게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제품을 성공적으로 론칭한 케이스는 그렇지 않은 케이스보다 출간된 RWE의 양이 47% 더 많았다고 해요. |